안녕하세요 0192’s입니다
오늘 알아볼 브랜드는 일본의 대표 실버 주얼리 Goro’s입니다.

고로스는 'Goro Takahashi'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고로는 10대부터 가죽에 조각을 하는 재능을 발휘하며 1956년 도쿄의 고마고메에서 가죽 크래프트를 설립하며 시작합니다.
60년대는 벨트, 가방 등을 중심으로 가죽커빙을 한 가죽 제품을 많이 다루고 60년대 후반부터 오리지날의 황동제 버클이나 쇠 장식 등의 제작을 개시합니다.
72년 오모테산도에 고로스를 오픈을 시작합니다.
고로는 일찍부터 미국의 인디언 문화에 기울여, 몇 번이나 미국으로의 여행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 사우스다코타 주를 거점으로 하는 라코타족과 만나, 함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때 인디언에게 실버 세공을 배우고, 함께 생활을 하며 인디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선 댄스 (태양 춤)이라는 행사에 참가하게 되고, ‘옐로우 이글’이라는 이름을 수여받습니다.
옐로우 이글은 ‘동쪽에서 온 독수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고로스를 대표하는 페더, 이글, 태양 같은 심볼들이 이러한 이름에서 따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70년대 당시에는 세레모니에서 사용한 독수리의 깃털을 가지고 보관하였는데 이 당시에는 진짜 깃털이기에 가지고 다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로는 이 깃털을 실버로 만들자라고 생각을 하였고 그것이 실버 페더 탄생에 연결이 됩니다.


고로스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려면 어마어마한 돈도 필요하지만, 몇 가지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하루 발매수량은 극소량이고
발매 당일에는 최소 3~5시간 정도 줄을 서야 하며
고로스 외의 약세서리 류는 절대 착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고로스 제품을 착용하지 않으면 판매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직원이 맘이 내키지 않으면 안 팔 수도 있습니다. 허허

고로스의 목걸이는 내 맘대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페더들을 엮어서 착용이 가능합니다.
윗쪽이 금으로 되어있으면 '상금'이라고 부르게되고
아래쪽이 금으로 되어있으면 '하금'이라고 부릅니다.
위 두개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 섞어서 체인과, 페더 등 꾸며서 착용을 합니다.

13년 11월 19일에 고로는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의 자손들이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TMI로 세상 떠나고 고로스 가격이 한동안 미친듯이 치솓았었죠...
고로는 고로스의 모든 제품들에는 자신의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자신의 가호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고로가 한 제품을 만드는 평균 기간이 2~3개월 정도였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자신의 모든 것을 녹여 한 제품에 열정을 쏟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프라그먼트로 익히 알려진 '후지와라 히로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원래 고로스는 알고 있었지만 단순 인디언 쥬얼리 샵 정도의 인식이었다.
실제 가게에 가본 것은 1982년쯤.
처음 산 제품을 가죽 팔찌였다. 그 당시엔 고로 상 역시 뭔가 하나를 사면 그 자리에서 기념으로 무언가 새겨주는 서비스도 있었다.
고로스의 체인을 좋아했고 그만큼 많이 사기도 했다.
체인은 크고 독특한 존재감이 있어서 그 체인에 페더 장식도 넣었고 그것을 어떻게 붙이면 좋을까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예나 지금이나 고로스만큼 흔들림 없는 곳은 없다. 예전부터 만들고 있던 것들은 여전히 변치 않았다.
그때 그때 고객들이 바뀌기도 하지만 고로 상 자신은 동일하게 제작하고
유명인이 산다고 해서 그것을 의식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소위 패션 브랜드와는 다른 정체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 밖에도 좋아하는 쥬얼리 메이커들은 있지만 아무래도 그들은 시대와 함께 항목을 늘리거나 유행을 의식한 티가 난다. 하지만 고로스는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다.
레전드인 후지와라히로시도 인정하는 고로의 Goro’s
금액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언젠가는 착용해보고싶은 브랜드 Goro’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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